▲ 김주희 |
김주희는 30일 중부대 체육관에서 태국 플로이나포 세커른구룬(22)과 5대기구 통합 지명 방어전 겸 국제복싱평의회(UBC)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김주희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6대기구 통합 챔피언에 오른다. 김주희는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등극했다가 반납한 것까지 합치면 무려 8대기구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다.
김주희는 17전 15승(6KO) 1무 1패, 경력 12년째를 맞는 베테랑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재능이 아닌 피나는 노력 덕분이다.
상대선수 플로이나포는 아웃복서로 어리지만 태국 전통무술인 무에타이에서 40전을 넘게 치렀다.
이날 중부대 이보연 설립자와 임동오 총장 등 1500여 명 이상의 학생들과 교직원이 열띤 응원을 하고 공식 후원사인 우리투자증권에서도 황성호 사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관람해 김주희의 선전을 기원한다.
한편, 시합 하루 전날인 29일 중부대 금산홀에서는 이번 경기 대회장인 중부대 임동오 총장과 WIB A와 UBC 대표 라이언위소우 회장, WIBF, GBU, CODA 대표 테리모스 로레인 회장, WBF의 하워드골드버그 회장이 참석해 경기 조인식이 열린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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