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발전 방안 토론'으로 특히,중국 롱앤항과 국제쾌속선 취항 등 서산대산항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내포신도시와 세종시를 연계한 서산시 발전방안에 대하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서용제 부시장과 국·단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발표가 이어졌다.
서산시는 중국과 국내 최단거리 항로, 깊은 수심 등 무한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서산 대산항에 오는 5월 국가부두 3선석이 추가 개장되며, 현재 설계중인 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가 2013년 준공되고, 중국에 5시간만에 도착하는 국제쾌속선이 취항되면 머지않아 서산대산항이 중국 관광 및 동북아 물류 허브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해결과제로는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지, 먹을거리, 교통, 쇼핑몰, 유흥가 등 관광인프라 확충 전략과 시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됐다.
또한 하반기부터 내포신도시와 세종시에 충남도청과 중앙행정기관(9부 2처 2청)이 본격적으로 이전하는 등 충청의 새 역사가 펼쳐짐에 따라 서산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포신도시 및 세종시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상생발전사업 발굴 등을 통해 시 발전의 전기로 삼고 부정적인 사항에 대해 사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충발연 관계자는 “서산 대산항 활성화는 서산시의 발전과 충남도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중국 성장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환동해권 중심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적 요소임에도 중앙정부는 그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쾌속선 취항과 더불어 중국 관광객이 머물 수 있도록 호텔과 국내면세점, 외국인전용 카지노 유치가 필요하며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산시뿐만 아니라 인접한 내포신도시~세종시~대전시를 연결하는 공동의 관광루트를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내포신도시 조성은 서산시에게는 기회이자 위기인 만큼,서산시 주변 환경의 변화 예측과 함께 신도시 행정복합기능과의 연계, 서산시와의 관광네트워크화, 서산시 시가지 정비 등의 종합적이고도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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