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개발사업은 13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돼 진행되며 수력발전소 건설 후 전력을 생산ㆍ판매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BOT(Build- Own-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설용량은 47㎿이며 건설과 함께 운영관리는 30년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6월 수력발전 개발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네팔전력청과 체결해 그동안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이번 사업의 개발방향, 자본금 규모, 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정하는 공동개발협약에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네팔정부와 수력발전 협약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공사에는 국내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향후 30년 동안 안정적인 국부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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