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내년 국비 확보에 도정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4조6214억원보다 6700여 억원이 감소한 규모지만, 오는 7월 출범하는 세종시(연기군) 국비를 제외한 올 확보액 기준(3조7425억원)으로는 5.5% 늘어난 수치다.
주요 대상 사업을 보면,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331억원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건립 250억원 ▲국방대 논산이전 사업 277억원 ▲유류피해 특별해양환경 복원사업 510억원 ▲보령~태안 국도 77호 건설 500억원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사업 225억원 등 12건에 2747억원이다.
신규 사업으론 ▲차세대 OLED 조명사업 허브 조성 100억원 ▲소방헬기 구입 50억원 ▲유류피해지역 어업인 아픔치유 사업 250억원 ▲유류피해 주민소득사업 지원 323억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 160억원 ▲아산제2테크노밸리 진입도로 100억원 등 24건에 1501억원이다.
이와 함께 계속사업으론 ▲경찰대 아산 이전 80억원 ▲공업용수도 건설지원(20개소) 678억원 ▲문화재 보존관리 지원 150억원 등 26건에 1조7075억원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정부 예산 편성 시기보다 한발 앞서 대응하고, '3농혁신'이나 생활 밀착형 내발적 사업 및 R&D 등 신규 국비확보 대상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부 예산 심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한편, 중점 관리대상 전략 사업 선정ㆍ관리,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및 지역 국회의원 협조 지원체계 구축, 국회 국비확보 캠프 운영 등도 추진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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