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산 술래길 봄꽃 전경. |
금산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녹색길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금성산 일원에 8억을 투입키로 하고 실무작업에 착수했고 27일 밝혔다.
금성산은 높이 438m로 등산로가 완만하고 소나무 숲과 진달래 군락, 철쭉꽃 군락이 산재해 예로부터 걷기코스의 명소로 사랑받아왔다. 특히 칠백의총을 품고 있어 상징성이 크게 부여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역사, 문화, 건강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걷기명소로 꾸미기위해 힘을 쏟고 있다. 사업추진에 앞서 지역주민 공청회와 전문가 회의를 통해 투명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까지는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술래길 총 거리는 13.2㎞로 칠백의총의 역사적 배경을 활용해 금산의 위인들을 기념하는 등산로 코스가 개발된다. 금성산이 갖고 있는 환경과 여건을 충분히 활용해 감동과 감성이 묻어나는 스토리텔링을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남녀노소가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목교, 안전로프, 목계단, 정자등을 설치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숲가꾸기 및 편백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이 식재된다.
또 인근마을에서 생산한 청정 농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소규모 간이 판매장도 만들어 인근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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