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집회 참석 구민에 음식물 등 제공

도선관위 예산군의원 등 고발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을 특정 정당의 당원집회에 참석시키기 위해 음식물과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예산군의회 의원 A씨와 선거구민인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공모해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모 정당의 당원집회에 참석한 풍물단 회원 12명에게 20만5000원 상당의 음식물과 18만5000원 상당의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이들로부터 음식물과 교통편의를 제공받은 선거구민 12명에 대해서는 제공 가액의 30배에 해당하는 총 11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