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윤성호(53)대표와 귀농ㆍ촌자들이 설립한 산여울약초는 광덕산 4만㎡에 15종의 약초를 재배, 내달 산마늘 등을 출하할 계획이다.
지난 10여 년간 탈곡기 등 농기계 제작을 해온 윤 대표는 각종 약초에 매료돼 2002년 7월 산여울이라는 상표등록을 마치고 재배기술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유 대표와 뜻을 같이한 김연기(50ㆍ운영감사)씨 등 8명도 광덕산에서의 약초재배에 뛰어들어 지역농촌의 변화를 꾀했다.
실제 산마늘은 간염과 당뇨,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항산화작용과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고 곰취도 암과 혈관계 질환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산여울약초는 약초의 효능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내달 18~22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같은 달 25~29일 천안시박물관에서 약초 20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광덕산 농원에서 방문객 1000여 명이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천안=오재연ㆍ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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