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산림경영 모델숲 조성사업은 봉수산 군유임야 30㏊에 대대적인 편백나무 숲을 조성, 산림경영의 합리화를 도모하고 군민건강증진도 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1차로 3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수산에 치산녹화사업으로 식재한 외래수종인 리기다소나무를 벌채 갱신하고 7년생 편백나무 7500그루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봉수산에 편백나무를 대대적으로 식재해 친환경 숲, 치유의 숲으로 가꿔 나간다는 방침이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수종으로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 개선은 물론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대표적인 웰빙수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편백나무를 원료로 다양한 제품도 개발돼 경제수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이 산림경영 모델숲 조성사업을 통해 편백나무를 대대적으로 식재하게될 봉수산은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홍성지역은 북향 또는 북서향으로 음지에서도 생육이 잘되는 편백림 조성의 적지로 알려지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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