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강창희 ㆍ 서구갑 박병석 '초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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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강창희 ㆍ 서구갑 박병석 '초반 질주'

새누리 강창희 37.5%, 선진 권선택에 12.1%P 앞서… 정당지지율은 새누리가 우세 민주 박병석 45.2%, 새누리 이영규와 19.4%P 격차… 정당지지율은 민주통합 우세

  • 승인 2012-03-25 17:04
  • 신문게재 2012-03-26 1면
  • 이종섭ㆍ박지연 기자이종섭ㆍ박지연 기자
[4ㆍ11 총선 여론조사] 대전 중구, 서구갑

4ㆍ11 총선 후보 등록과 함께 본보가 대전 중구와 서구 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구는 새누리당 강창희, 서구 갑은 민주통합당 박병석 후보가 다른 후보에 비해 우세를 나타냈다.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 하루동안 실시한 조사에서 중구의 경우 새누리당 강창희 후보가 37.5%의 지지율로, 25.4%의 지지율을 기록한 자유선진당 권선택 후보를 12.1%p 차이로 앞섰다. 또 민주통합당 이서령 후보는 19.4%로 뒤를 이었고, 정통민주당 남일 후보는 2.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 후보자에 대한 지지도를 확인하기 위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모름'이나 '없음' 또는 '무응답' 층은 15.0% 였다.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강창희 후보가 42.4%로, 권선택 후보(24.0%)와의 격차(18.4%p)가 더 벌어졌다. 이서령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5%였고, 정통민주당 남일 후보 1.3%, 모름이나 없음 또는 무응답은 15.8%였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2.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민주통합당 28.3%, 자유선진당 20.9% 순이었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3.5%, 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은 각각 0.4%와 0.3%를 기록했고, 기타 1.7%, 모름이나 없음 또는 무응답은 12.0% 였다.

같은 기간 서구 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민주통합당 박병석 후보가 45.2%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이영규 후보(25.8%)를 19.4%p 차이로 크게 앞섰다. 이어 자유선진당 송종환 후보는 8.1%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무소속 이강철 후보는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구 갑 응답자 중 '모름'이나 '없음' 또는 '무응답' 층은 18.4%로 중구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서구 갑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병석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58.9%로, 이영규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23.9%) 보다 두 배 이상(25.0%p) 압도적으로 많았고, 송종환 후보 8.0%, 이강철 후보 2.8%, 모름이나 없음 또는 무응답 6.4%였다.

서구 갑에서의 정당지지율은 민주통합당이 37.1%로 새누리당(33.4%) 보다 3.7%p 높게 나타났으며, 자유선진당은 11.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통합진보당 3.3%, 진보신당 0.4%, 창조한국당 0.3%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는 2.7%, 모름이나 없음 또는 무응답은 10.9%였다.

이번 조사는 24일 하루 동안 성별ㆍ연령별 인구구성비를 반영한 비례할당추출방법으로 표본을 추출, 중구와 서구 갑 유권자 각 6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전화번호걸기) 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이종섭ㆍ박지연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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