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올해 일자리 7천개 만든다

예산 80억 들여 취업교육ㆍ미스매치 해소 등 추진

아산시는 올해 취약계층과 청년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공공분야 일자리 2000명과 구인구직간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지원 강화를 통해 민간분야 4961명 등 총 6961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80억3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일자리 공시제 목표 초과 달성을 올해 시정의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취약계층 등 서민 중심으로 하는 안정적 일자리 발굴과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실업자 또는 신규 실업자의 취업 의지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3억3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구인과 구직간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취업 상담 및 알선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4개 대학을 통한 지역의 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 구성과 아산지역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주도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고교 경쟁력을 강화하는 'Hi-School 아산'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Hi-School 아산' 사업에 2억3400만원을 지원해 지역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 구성, 우수인재의 명단 확보 및 인재풀 구축을 위한 아산지역 고교 출신자 DB 구축, 지역의 우수 중견기업의 정보 제공을 위한 정보지 발간 등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사회적 기업 발굴과 마을기업 육성, 여성과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과 고학력자 중심의 행정정보화 사업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사업비의 30% 이상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발굴과 창출로 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일자리 공시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