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영만 옥천군수와 한범덕 청주시장, 송인규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 대표, 김덕규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함께 '1004만 그루 나무심기'사업과 묘목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서명한다.
협약기간은 2014년까지로 연간 50만 그루의 옥천지역 우량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할 묘목은 매실ㆍ배ㆍ복숭아ㆍ감ㆍ포도 등 유실수와 영산홍, 남천, 주목, 소나무 등 청주의 가로수와 환경을 조성할 나무들이다.
장기적으로 청주시에 묘목 공원을 조성할 경우, 옥천의 우수한 묘목을 헌수하고 표석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옥천군은 내달 13일 청주시 무심천변에서 열리는 '묘목 나누어주기' 행사에 참가해 옥천묘목시장을 열고 옥천의 우수한 묘목 홍보와 참석한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의 고품질 묘목을 청주시에 공급해 옥천묘목의 우수성을 알려 많은 이들이 다시 옥천묘목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옥천묘목이 청주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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