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증명서 '읍ㆍ면ㆍ동'서도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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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증명서 '읍ㆍ면ㆍ동'서도 발급

행안부 '어디서나 민원처리' 확대

  • 승인 2012-03-22 18:34
  • 신문게재 2012-03-23 6면
  • 박기성 기자박기성 기자
부산의 한 공고를 졸업한 A씨는 정부의 공공부문 고졸채용 확대 정책에 힘입어 대전 소재 B공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원서접수를 위해 고등학교 졸업증명서를 발급받고자 가까운 동사무소를 방문했지만 관할 교육청이나 학교를 찾아가라는 안내를 받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러나 A씨가 겪은 불편함이 올해 안에 사라지게 됐다. 초ㆍ중ㆍ고 성적ㆍ졸업증명서 등 5종의 학교 민원을 시ㆍ군ㆍ구(읍ㆍ면ㆍ동)와 국ㆍ공립대학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디서나 민원처리(팩스민원)' 확대 방안을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교육과학기술부, 지방자치단체,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낸 이 서비스는 초ㆍ중ㆍ고 성적ㆍ졸업증명서 등 학교 민원 이외에 대학ㆍ성적 졸업증명서 등 16종의 민원서류를 일선 시ㆍ도, 시ㆍ군ㆍ구 교육청에서 신청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재직ㆍ퇴직ㆍ경력 증명서나 지방세납세증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건축물대장 등초본 등 17종에 달하는 주요 민원서류도 읍ㆍ면ㆍ동 및 농협 이외에 전국 새마을금고 창구에서 신청ㆍ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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