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외국인의료관광,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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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외국인의료관광,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에

국토부 최종선정… 온천치료 등 인프라 확충

  • 승인 2012-03-22 17:34
  • 신문게재 2012-03-23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의 의료관광사업이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내륙권역별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륙권발전 시범사업'공모에서 대전시가 응모한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내륙권 발전사업은 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등 3개 권역의 공유ㆍ특화자원을 활용해 초광역적 특성화 벨트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대전시가 제시한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 사업'은 대전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인근 충남ㆍ북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의료관광을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자치단체별 2억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대전의 의료기관과 충남ㆍ북의 한방ㆍ휴양ㆍ관광시설 등을 연계하는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온천치료ㆍ건강거리 조성 등 외국인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의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세부사업은 ▲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 개최 및 협의체 구성ㆍ운영 ▲광역연계 건강투어버스 운영 및 해외 공동 마케팅 전개 ▲온천치료ㆍ건강거리 조성 및 한방 명의촌 확대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시범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국토부 및 관계기관ㆍ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광역자치단체들이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권역내 자연, 인문, 산업분야의 공유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내륙권개발사업과 사업비가 확정되면 대전지역이 시행하려 했던 메디컬스트리트와 온천치료ㆍ건강거리 등 의료관광 분야에 대한 연계를 확대해 사업을 키울 예정”이라며 “300억원 규모로 지역 의료관광 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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