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의 최재천 교수, 대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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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최재천 교수, 대전 온다

목원대 초청 오늘 르네상스 교양특강

  • 승인 2012-03-21 18:34
  • 신문게재 2012-03-22 2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는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로 국내에 '통섭'이란 학문 용어를 만들어 화제를 몰고 온 이화여대 최재천<사진> 교수의 특별강연이 22일 오후 3시 목원대 채플에서 열린다.

이날 강의는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 교양교육원(원장 장수찬)이 한 학기 동안 진행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 두번째로 최 교수는 '다윈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1954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최 교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생태학 석사와 하버드대 생물학 박사를 받았고 현재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2000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과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 과학자상을, 국제환경상과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한 세계적 진화 생물학자로 이번 강의에서 인문학을 접목시켜 알기 쉬운 자연과학을 들려준다.

하버드 재학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그의 저서 번역으로 '통섭'이라는 학문 용어를 국내에 도입해 그 개념을 학계와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목원대 교양교육원은 지난 학기에 이어 올해도 오는 5월 31일까지 한 학기 동안 격주 목요일 오후 3시 대학 채플실에서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연다.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수강생 500명 이외에도 일반인들을 위한 250여석을 개방해 지역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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