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귀농면 귀촌리 1번지로'

  • 전국
  • 충북

'충북을 귀농면 귀촌리 1번지로'

道 이주 종합대책 추진… 농가주택 수리비 등 지원 차별화

  • 승인 2012-03-21 15:10
  • 신문게재 2012-03-22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농촌지역으로의 이주를 돕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도는 귀농 귀촌 활성화를 위해 지원 추진체계 확립, 정보관리 및 서비스 확대, 정착 지원사업 확대, 체험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과제로 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농가주택 수리비, 농기계 구입비, 집들이 초청 행사비 지원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연말까지 모든 시군에서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2016년까지 시군에 귀농 귀촌 전담부서를 설치해 자치연수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농촌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정보제공에서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6월부터 시ㆍ군과 농촌진흥청이 '귀농귀촌 종합정보센터'를 연계 운영하고, 내년부터 모든 시ㆍ군에 귀농ㆍ귀촌 상담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귀농ㆍ귀촌 매뉴얼을 만들어 농촌지역 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등 귀농ㆍ귀촌 정보관리 및 서비스 확대를 통해 농촌지역에 유능한 인력자원을 계속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민 농촌유지지원사업 등 기존 사업외에도 추경에 농가주택 수리비, 농기계 구입비, 집들이 초청 행사비, 지역주민과 갈등 해소를 위한 멘토제 등 신규 지원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582호였던 귀농ㆍ귀촌인을 2012년 1000호, 2014년 2000호, 2016년 3000호로 확대 유치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진규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우리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귀농ㆍ귀촌 인력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귀농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면 충북이 전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귀농ㆍ귀촌의 일번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4.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5.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