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메아리]대전문화산업진흥원 내홍 '수면 위'

[오류동 메아리]대전문화산업진흥원 내홍 '수면 위'

  • 승인 2012-03-20 18:55
  • 신문게재 2012-03-21 6면
-양승찬 본부장 잇단 구설수

○…대전시 양승찬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이 잇단 구설수로 곤혹.

최근 대전문화산업진흥원 내홍으로 노동조합에서 진흥원 내부의 불법에 대한 문건이 기자들에게 뿌려지면서 양 본부장이 언급됐기 때문.

더욱이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이효정 원장을 추천한 당사자가 양 본부장인만큼 이번 내홍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일부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양 본부장의 향후 대응이 어떻게 나올 지 관심.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언론기사에 양 본부장을 폄훼하는 내용의 댓글이 달려 양 본부장이 수사를 의뢰, 댓글의 당사자가 중구의회 의원으로 밝혀져 충격.

이에 대해 양 본부장은 “순전히 개인적인 일인만큼 여기에 대해 정치적으로 엮이는 게 싫다”며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

-검ㆍ경 잇단소동 '입방아'

○…대전지방경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 청사에 연이어 취객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사법당국이 진땀. 사법기관이 나란히 주폭에게 정문이 뚫리거나 대낮 청사 난동사건의 주무대로 활용되면서 체면을 구기는 등 입방아.

최근 수사권 문제로 갈등을 겪어 온 경찰과 검찰이 나란히 민간인 취객에게 분풀이 대상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져 그저 곤혼스런 표정. 일부 시민들은 이같은 상황을 보면서 “명색이 위엄이 있는 사법기관인 경찰과 검찰청사가 취객의 난동무대가 된 걸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한마디.

사법당국은 최근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갈등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이처럼 표출된 것은 아닌지 씁쓸해 하는 모습.

-아쿠아월드 공약 '기대감'

○…4ㆍ11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 정당마다 현재 경매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아쿠아월드를 살려내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주변 상인들의 이목이 집중. 여야 각 정당들은 총선과 맞물려 지역 현안중 하나인 아쿠아월드에 대해 저마다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보문산 오거리 등 아쿠아월드 일대에 내걸어 주변 상인들은 정말 시민곁으로 돌아올 지 높은 기대감을 표시.

일부 상인들은 “정치권의 공약사항이라 도무지 믿지 못하겠다”며 눈치를 살피며, 그래도 여야 각 정당이 나서 아쿠아월드를 살려내겠다는 말에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을 찍어놓고 아쿠아월드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모습.

-대전예당 사업팀장 누구?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의 총체적인 공연 기획업무를 담당하는 사업팀장이 3개월이 지나도록 공석중인 가운데 누가 올지에 관심 집중.

최근 적격자 없음으로 발표된 사업팀장 공모에서 전당 내부 직원 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

일부 예술인들은 사업팀장에 대한 공석기간이 길어져 업무 공백 우려와 함께 재공모를 내심 기다리는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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