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식 전달 선봉장 될 것”

  • 사람들
  • 뉴스

“세종시 소식 전달 선봉장 될 것”

세종방송 30일 신사옥 준공… 조성남 부사장 “주민갈등 해소 노력”

  • 승인 2012-03-20 18:01
  • 신문게재 2012-03-21 23면
  • 임연희ㆍ동영상=이상문 기자임연희ㆍ동영상=이상문 기자
▲ 조성남 부사장
▲ 조성남 부사장
“신문이 뉴스를 글로 전달한다면 방송은 영상과 말로 표현하는 것으로서 서로 담는 그릇만 달랐지 언론의 공적기능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34년을 지역신문 기자로 근무한 조성남<사진> 전 중도일보 주필이 세종방송 부사장을 맡아 그동안 신문으로 전하던 지역소식을 영상으로 선보이게 됐다.

“신문기자 때 하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조 부사장은 세종방송에서 대담과 인터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2007년 IK한국방송 대전지사로 설립해 2008년 SJB세종방송으로 변경한 세종방송은 올해로 개국 5주년을 맞아 연기군 조치원읍 서창리에 새 사옥을 마련하고 오는 30일 오후 5시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15일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종방송은 방송통신의 융합ㆍ선택형 IPTV인 올레TV를 통해 채널 789번으로 세종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올레TV는 KT가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하는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로 시청자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일반 방송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 부사장은 또 “세종방송은 채널 789번을 통해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중앙행정기관 소식과 정책브리핑, 의회 중계방송, 복숭아축제 등 생생한 세종시 이야기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세종시 원주민과 외지인 사이의 주민갈등 해소에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종방송은 새 사옥 내에 대형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HD카메라를 장착해 뉴스와 스포츠중계, 축제이벤트 등 방송프로그램을 HD화질로 제작하고 생방송으로 내보낼 수 있는 대형 중계차량도 갖췄다.

“한반도의 중심 세종시 소식을 전국으로 전하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는 조 부사장은 “스튜디오와 중계차 등 첨단시설을 활용해 원주민과 편입주민, 첫마을 입주민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고 조화와 균형을 통한 상생발전을 이루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방송 부설 세종문화연구소장도 함께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은 “전통문화연구자와 지역문화인들을 한데 모아 문화관련 세미나와 다양한 문화활동을 벌임으로써 세종시를 세계적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연희ㆍ동영상=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