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이 국토해양부 선정 2011년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
태안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는 전국 31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 해수욕장에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만리포해수욕장과 전남 신안군 우전해수욕장, 경북 울진군 망양해수욕장을 선정했다.
국토해양부는 해수욕장 평가에서 불친절 행위 근절 등 운영ㆍ관리, 화장실 샤워시설 등 기본시설, 환경ㆍ수질ㆍ경관, 안전관리, 일반 현황 등 5개 부문을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심사했다.
특히 충남에서 만리포 해수욕장이 유일하게 선정됨에 따라 서해안 최고의 여름 피서지임을 다시한번 입증했으며 국토부는 만리포해수욕장을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및 각종 관광홍보 사이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태안군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시설개선비 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만리포 해수욕장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노후된 방송장비 교체와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용 감시탑을 설치키로 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최근 CNN이 태안 꽃지해수욕장을 아름다운 관광명소 50곳에 선정하고 대야도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이달(1월)의 어촌'에 선정되는 한편 안면도해안도로가 국토해양부 주관 '가고싶은 경관도로'에 선정되는 등 태안반도가 국내 최고의 휴양지로 우뚝서고 있다”며 “태안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 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안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이며 태안해안국립공원중 1경에 해당하는 만리포해수욕장은 백사장길이 2.5㎞ 면적 23만1000㎡(7만평) 정도의 넓은 해변을 자랑하며 해변의 낙조가 아름답고 뒤쪽에는 송림이 울창하고 주변에 천리포식물원과 천리포, 백리포, 파도리 해수욕장이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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