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주시보건소는 지난해 12월부터 농한기를 이용해 운영한 '신바람 건강교실'이 지난주까지 각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별로 지역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체 수료식과 시연행사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농한기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고 농사일에 지쳐 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 12월~지난 2월 3개월간 '신바람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13개 보건지소와 16개 보건진료소를 통해 운영된 건강교실에는 671명의 농촌지역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중풍 예방교육과 걷기운동, 세라밴드 운동, 웃음운동, 요가,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시작 전후 기초체력 측정으로 만족도와 체질량지수(BMI) 변화를 비교하고 운동을 통해 신체변화와 질환 개선상태 등을 평가해 참여자가 운동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절 유연성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수료 후에도 그룹별로 지속적인 운동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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