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소믈리에 대전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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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소믈리에 대전서 모인다

국제 소믈리에 페스티벌 5월 개최… 각국 23명 기량 뽐내

  • 승인 2012-03-19 18:51
  • 신문게재 2012-03-20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세계 각국의 유명 소믈리에들이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총회와 제2회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 참석을 위해 대전으로 모인다.

(재)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시와 (사)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가 주최하는 '2012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이 5월 6일부터 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ASI 총회는 세계 46개 회원국의 소믈리에 회원들이 참석하며, 일본의 신야 타사키(1995년 세계챔피언)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유명 소믈리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대륙의 12개국에서 10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각 나라를 대표하는 23명의 소믈리에들이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뽐낸다.

소믈리에 올림픽으로 불려지는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2009년 일본 오사카에서 처음 열린 이후 홍콩, 싱가포르 등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대전에 유치한 국제경기대회여서 의미가 크다.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유일한 소믈리에 올림픽으로 우승자는 국제적인 명예는 물론 ASI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소믈리에 대회나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를 컨설팅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2012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은 소믈리에 경기대회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주 및 한국와인 전시 및 시음행사 등을 통해 세계 유명 소믈리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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