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문학포럼은 20일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소설가 김훈을 초청, '삶 속의 글쓰기'란 주제로 제80회 포럼을 개최한다.
대전인문학포럼은 2005년 4월 15일 명지대 이인호 석좌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학기 중 격주 1회씩 실시돼 이번에 80회를 맞는다.
올 1학기는 '인문학, 희망을 가꾸다'란 주제로 김훈 소설가에 이어 김교빈 호서대 교수. 김원중 건양대 교수, 김기현 성우, 황동규 시인 등 총 5회의 강연이 진행된다.
대전인문학포럼은 인문학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시기에 시작돼 인문학 부활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인문학과 자연과학, 예술 등 다양한 전공 교수, 가수 이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강연이 펼쳐지면서 중부권 대표 강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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