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11분께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아파트에서 이모(여ㆍ78)씨 등 4명이 독초를 인삼으로 오인해 복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귀가조치됐다.
이날 오후 9시 49분께 천안 성거읍 신월리의 한 교회에서도 김모(63)씨 등 6명이 인삼으로 오인해 독초를 섭취했다. 이들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상태가 호전돼 자택으로 귀가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봄철 독초를 약초로 오인해 섭취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안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수ㆍ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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