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유도훈련장 건립' 실무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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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유도훈련장 건립' 실무협의

용인대 측과 접촉 등 움직임… 맹동면 긍정적 검토

  • 승인 2012-03-19 15:17
  • 신문게재 2012-03-20 19면
  • 충북=최병수 기자충북=최병수 기자
음성군이 전국 규모의 유도 훈련장 유치를 추진키로 하고 해당대학교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은 최근 용인대학교가 대규모 유도 훈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실무관계자가 용인대 측과 접촉하는 등 구체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맹동면 일대에 유도 훈련장을 건립할 부지 6만6116㎡를 확보중에 있고 용인대도 혁신도시가 건설 중인 맹동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대 유도 훈련장은 강원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이를 유치하기 위한 작업을 벌여 왔다.

특히 타 자치단체는 훈련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조건까지 제시하는 등 용인대 유도 훈련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음성군은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하고 반기문 테마공원이 조성 중인 원남면과 혁신도시가 들어설 맹동면을 후보지로 제시하며 유치를 추진해 왔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용인대측이 맹동면에 관심을 보여 음성군과 용인대는 부지매입 비용 문제와 유치 조건 등 세부 합의점을 두고 조율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며 “유치가 확정될때까지 아무것도 확인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맹동면 지역개발회 관계자는 “유도 훈련장을 유치하면 매년 전국규모 유도대회가 음성군에서 열리게 될 것이고 이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든든한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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