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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충남대병원 각 병동과 진료과 외래 공간에서 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박석신 작가와 '문 커뮤니티' 소속의 작가 3명이 참여해 작가들이 환자와 보호자들과 대화를 하며 이끌어 낸 소재로 초상화나 풍경화, 시화 등을 그려서 무료로 나누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석신 작가는 “병원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시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그림을 통해 작은 기쁨과 소망을 드리는 것이 목적이며 화가들이 관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형식적인 전시의 형태를 벗어나 그림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남편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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