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보합세를, 전셋값은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주 소폭 하락(-0.1%)했던 전셋값이 보합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주 6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1%, 전셋값은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2% 뛰었고, 충북은 아파트 매매가 0.2%, 전셋값은 0.3% 상승하며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기타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평균 0.1%, 전셋값은 0.2% 상승했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ㆍ중구ㆍ서구ㆍ대덕구가 보합세를 보였지만 유성구는 0.1% 하락했다.
전셋값은 구도심인 동구만 0.2% 상승했을 뿐, 중구ㆍ유성ㆍ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고, 서구는 0.1% 하락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공주시가 전주대비 0.4% 뛰면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천안 0.3%, 아산ㆍ연기 0.2%, 계룡시가 0.1% 상승했다. 논산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천안시가 0.3% 상승한 가운데, 공주시와 아산ㆍ논산ㆍ계룡시가 각각 0.2%, 연기군은 0.1% 올랐다.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시ㆍ청원군이 각각 0.3%, 0.2% 뛰었고 충주시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셋값은 청주시가 0.3%, 충주시와 청원군은 각각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지역이 확대돼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셋값은 비수도권의 강세 속에 윤달을 앞두고 결혼 및 이사 수요 감소로 오름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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