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4.11 총선 선대위 출범식이 18일 오후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에서 열려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후보자들이 필승결의를 다지는 만세를 부르고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18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4ㆍ11총선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으며, 총선행보를 본격화했다.
선진당은 이날 오후 2시 시당사에서 184명으로 구성된 선거대책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전ㆍ충청 뭉쳐야 산다'를 공식 선거 슬로건으로 공표했다.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는 권선택(대전동구)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재선(대전 서을) 의원, 임영호(대전 동구) 의원 등 3명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선영 의원을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김민우 대전시당 상근 부위원장이, 정여운 시당 대변인이 대변인으로, 정하길 시당 사무처장이 종합상황실장으로 임명됐다.
권선택 공동선대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실질적 조직체가 구성됐다”며 “이번 총선은 충청권의 대표적인 정치 세력으로 우리가 정통성있는 계승자임을 분명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된다. 대전에서 5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 교섭 단체 확보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하루에 3000명 이상 만나고 3만보 이상 걷는 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재선 공동선대위원장도 “정치의 산증인이신 JP께서 얼마전 인터뷰를 통해 하신 말씀이 충청도 사람과 지역 정당을 키워 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마지막이라 생각하시니 최후의 결론은 지역 정당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해 주신 거라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영호 공동시당위원장도 “충청도는 우리땅이라는 주인 정신 가지고 이번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이 나라의 정치 세계에서는 오직 전라도ㆍ경상도만 있고, 새누리당ㆍ민주통합당만 있지 충청도는 없다”며 “이번에 반드시 압승을 거둬서 교섭단체를 만들고 대선에 나가서 확실한 양당의 잘못된 구조를 반드시 타파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대덕구에 전략 공천된 이현 예비후보는 “도전자가 처음 나왔다고 해서 챔피언에게 항상 KO패 되는건 아니다”며 “혼신의 힘 다해서 자유선진당이 6석을 싹쓸이 하게 4ㆍ11 총선을 온몸으로 맞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선진당은 ▲분열과 갈등없이 일치 단결 ▲불법, 부정이 없는 공명 선거 ▲압승을 위해 선대위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뒤, 슬로건 제막식을 가졌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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