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돈씨 |
박 후보는 이날 성정동 유영빌딩 4층 자신의 사무실에서 출정사를 통해 “쌍용2동은 4만3000명 주민의 선거구로 옮기는 간단한 행위가 아니라 당리당략을 위해 임의로 선거구를 조정하는 게리맨더링”이라며 “한국정치의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역할을 당당히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8대 국회를 '폭력국회', '최루탄 국회'라고 하듯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지칭하는 것은 국민들과 동떨어진 운영을 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국회를 주도한 것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라고 양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4년에 한번 화장을 하거나 성형을 한다면 그건 눈가림에 불과하다”며 “아무리 이름을 바꿔도 그 정당의 생리는 크게 바뀌지 않는다. 건전한 제3당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유선진당을 원내 교섭단체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 후보와 경선을 벌였던 박중현 예비후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회창 전 총재, 심대평 대표, 이인제 중앙당선거대책위원장, 이명수 당 정책위의장, 강동복(천안갑)예비후보, 구본영 선대본부장, 권처원ㆍ김장옥ㆍ이진환ㆍ장기승 충남도의원, 주일원ㆍ주명식ㆍ이숙이 천안시의원 등 당원과 내빈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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