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변인은 “자유선진당은 정치 공학적으로 정치권의 변화를 이용하기보다는 국민과 함께 현실 인식을 공유할 것”이라며 “자유선진당은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가치와 공정하고 따뜻한 진정한 보수로서의 역할을 지키고, 제3 정당으로서 거대 양당의 구조를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 정권의 실정과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비판, 그리고 '보수'로서의 가치조차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새누리당으로 인해 나타난 정치권의 변화에 대해 새누리당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진당을 비롯한 모든 범 중도우파 정치세력에게 조건 없는 즉각적 연대와 통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선진당의 통합거부는 국민생각이 애초 담보한 의석수를 채우지 못할 것이란 확신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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