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용 군수는 최근 음성군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5월 반기문 테마관광지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16년 12월말까지 준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덕산을 중심으로 군유림 90만㎡와 사유림 등 총 330만5000㎡의 면적에 민자 435억 원을 포함, 국ㆍ도ㆍ군비 165억 원 등 총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한다.
이에 차별화된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교육과 관광, 놀이와 문화가 접목된 테마관광지로 조성해 관광객과 학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조성된 반기문 평화랜드를 중심으로 전시실과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또 평화광장과 야외공연장, 청소년 극기훈련장, 수목원, 자생식물원, 전망정자, 명상마을, 농ㆍ특ㆍ공산품 판매전시장, 글로벌 선진화고등학교, 지구온난화 교육랜드, 외국문화거리 등도 만든다. 이 밖에도 청소년 수련활동을 유치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유스호스텔을 조성하고 인근 마을을 한옥주택으로 개량해 숙박시설도 확충한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며 “민자 유치는 대기업에서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체가 몇 군데 있어 사업 자체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청소년들이 UN의 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테마관광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침체한 음성군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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