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개발공사는 14일 내포신도시내 RH-9블록 총면적 6만4417㎡에 이르는 500억원대의 공동주택용지를 중견건설사인 모아주택(전남 광주)이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아주택이 이번에 내포신도시내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함에 따라 롯데건설, 진흥건설, 극동건설 등에 4필지를 매각한데 이어 5번째로 내포신도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내포신도시 공동주택용지에 건설사들의 관심을 끌며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이미 분양과 함께 건설중인 롯데건설의 롯데캐슬과 극동건설의 웅진스타클래스가 100% 분양 완료된데다 최근 분양한 단독주택용지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00% 분양 완료되는 등 분양 및 사업성공에 확신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아주택은 이번에 매입한 내포신도시 공동주택용지에 국민주택규모(60~85㎡ 이하) 아파트 1260세대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입찰을 통해 분양신청을 받고 있는 중심상업용지와 근린상업용지, 주차장용지에 대한 분양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분양신청이 이어져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충남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내포신도시의 단독주택용지 100% 분양에 이어 공동주택용지 분양도 순조롭게 추진되며 중심상업용지 및 근린상업용지 분양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 도청이전을 앞두고 성공적인 내포신도시 조성에 탄력을 바게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일부 공동주택용지는 현재 수의계약으로 분양이 가능한 만큼 건설사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앞으로 내포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조기 정착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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