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표 저 |
홍 총장은 대전시 민선교육감 재직 때 『교육의 창으로 미래를 보자』 출간 후 10년 만에 새작품을 내놓았다.
홍 총장은 교육감과 석좌교수 활동때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직, 교장 등에게 다양한 교육 관련 강연을 하고 기고한 원고를 다듬어 이번에 책을 만들었다. “교실을 변화시켜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던 홍 총장의 교육철학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홍 총장은 “교육 현장인 교실의 변화에 교육의 승부를 걸어야한다”며 “교사들에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영혼을 감동시키는 스승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또 “학교를 이끌어가는 교장들도 고도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갖추고, 약점과 위기에 대처하는 교육 CEO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옴니버스'는 '합승마차'란 뜻으로 승객이나 이동의 목적은 달라도 크게 보면 하나의 종착역을 향해 달리기 때문에 차용된 말로 어원이 라틴어 '만인을 위한'이란 의미에서 왔다.
홍 총장은 “서로 다른 삶의 목적과 자세를 갖고 달리는 우리들이지만, '옴니버스'처럼 만인을 위한다는 공동 선(善)의 가치관을 갖고 종착역을 향해가야 한다”고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홍 총장은 2000년 계간 '오늘의 문학사'로부터 수필 '희망을 주는 교육' 등 5편을 추천받아 수필가로 등단해 그해 신인작가상을 받았고 같은 해 월간 '문예사조' 신인작품상 모집에 응모해 수필 '페어플레이 정신의 실천' 등 2편이 당선됐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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