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합당설 언론이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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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합당설 언론이 앞서갔다”

논의 진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아

  • 승인 2012-03-13 18:27
  • 신문게재 2012-03-14 4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 박세일 대표
▲ 박세일 대표
박세일<사진> 국민생각 대표는 13일 자유선진당과의 합당설에 대해 “언론이 조금 앞서가는 경향이 있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박세일 대표는 이날 대전MBC 라디오 '박선자의 시대공감'에 출연, “심대평 대표를 예방해 호남과 영남 양당 구조의 독과점이 깨져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얘기한 적은 있지만 그 이상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합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시간을 갖고 진전된다면, 같은 정치적 철학, 정치적 가치에 대한 공감이 있다면 합당까지 발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결국은 양당의 중심적인 인사들이 그런 의지를 가지느냐와 제3의 대안정당 필요성에 대한 합의가 있다면, 현실적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논의 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총선을 통한 원내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에 대해 “국민생각 자체만으로는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뜻을 같이 하는 팀들이 모이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자유선진당도 우리와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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