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ㆍ11 총선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충남지역 후보들이 13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수현(공주), 어기구(당진), 박완주(천안을), 엄승용(보령ㆍ서천), 양승조(천안갑), 김선화(아산), 박정현(부여ㆍ청양), 김종민(논산ㆍ계룡ㆍ금산), 조한기(서산ㆍ태안) 예비후보> 김상구 기자 ttiger39@ |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공천을 받은 충남지역 후보 9명은 1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충청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제1당이 됐을 때 행정수도 이전을 만들어 냈고, 이해찬 국무총리를 탄생시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조(천안갑), 박완주(천안을), 박수현(공주), 엄승용(보령ㆍ서천), 김선화(아산), 조한기(서산ㆍ태안), 김종민(논산ㆍ계룡ㆍ금산), 박정현(부여ㆍ청양), 어기구(당진) 등 9명의 후보들은 이날 “3등 정당은 국회의원은 수십번 할수 있어도 국회의장도 배출할 수 없고, 국무총리나 장관을 배출할 수 없다”며 “지역주의 정치를 하면 충청도는 언제나 3등”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은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 등록금,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람의 가치에 투자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1당이 되면 무상 보육과 무상 의료, 반값 등록금 정책을 실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세종시와 과학벨트로 충청인을 우롱한 MB정권 심판을 제1 공약으로 삼을 것”이라며 “충남 도민이 이명박 정권의 심판과 새로운 희망을 원한다면 충남에서 최소 5석 이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통합진보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중앙당에서 충남 도당에 협상권을 위임했다”며 “예산ㆍ홍성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고. 나머지 지역은 협상이 진행중이다.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무현 정부때 행정수도 만들어 준다고 충청도민 현혹해 충청도에 분열만 일으키고 해준일이 무엇이 있는가”라며 “자유선진당을 3류정당으로 매도하며 네거티브 전략을 편다면 향후 충남도정의 소통 단절시키는 역효과를 낼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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