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위는 대전과 충남, 충북 등 자치단체들이 산업과 문화관광을 공동 발굴해 추진하는 발전위원회로 13일 대전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추진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충청광역위 김화진 사무처장은 “3월은 선도산업 및 문화관광을 통한 충청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시ㆍ도 경제를 넘어 광역적 2단계 광역선소산업 선정을 추진하고 있고,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이를 활용한 관광어플리케이션 개발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위는 지난해 2단계 산업 프로젝트로 미래성장동력산업(의약바이오, 차세대 에너지)과 대표주력산업(뉴 IT, 융합기계 부품)을 각각 선정했다. 광역위는 지난 2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프로젝트 세부추진 계획 컨설팅을 개최해 유망 품목별 세부과제도 만들어 냈다.
차세대 에너지는 부품중심의 태양광과 이차전지, 나노융합소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의약 바이오 분야는 의약용 소재, 진단용 소재, 생물의약품 등 차세대 의약품을 프로젝트로 정했다. 또 대표주력사업 가운데 뉴 IT분야는 무선통신융합과 반도체, 디스플레이등을 포함하고 있다.
충청광역위는 오는 16일 지식경제부가 지역산업지원위원회를 개최해 프로젝트 지원예산을 확정하면 기술위원회를 열어 세부과제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관광 수익 창출을 위한 역사자원 발굴 등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이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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