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면단위 중학교도 무상급식한다

지원액 지난해보다 6억 늘린 24억 확정… 9개교 혜택

부여군은 지난 12일 군청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급식식품비 지원과 친환경무상급식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학교급식 식품비를 군내 유치원 26곳 읍내 중학교 2곳, 고등학교 5곳 등 33개교에 2억5700만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은 지난해보다 6억3800만원이 증액된 24억3300만원으로 초등학교(25곳)및 면단위 중학교(9곳)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면단위 중학교로 확대된 친환경 무상급식을 2013년에는 의무교육대상자인 전체 초ㆍ중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학교급식도 교육이라 생각하고, 청소년은 물론 유치원생들까지 친환경으로 생산된 우리지역의 우수한 식재료 및 무상급식을 지원해줌으로써 성장기 건강증진과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은 물론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인 복지사업 지원을 위해 농가도우미지원(5700만원), 농업인자녀 학지금지원(6억7500만원), 농어촌보육교사 특별보육수당지원(2억6400만원), 농업발전기금 및 귀농인 지원사업(10억9000만원)등 36억89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