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달부터 산척면 일대 산림 237필지 1100㏊를 시작으로 정책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숲 가꾸기에 총 사업비 28억9000만원을 들여 자연림과 조림지 등 2190㏊에 대해 천연림 개량, 솎아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가지치기, 풀베기 등을 추진한다.
정책 숲 가꾸기는 인공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으로 숲 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이산화탄소 흡수능력, 수원함양, 수해예방 등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물을 수집해 땔감이나 톱밥 등 자원으로 재활용도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시는 제거목 중 이용가능 한 목재는 일정 길이로 절단해 집재하고, 이용가치가 낮은 산물은 지력보호를 위해 가능한 잘게 잘라 지면에 밀착시켜 부식을 촉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층식생보호, 야생동물 보호 등 숲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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