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대전 엑스포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채널A 드라마 '불후의 명작'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드라마 불후의 명작은 우리 문화의 상징적 존재이면서 향수와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김치를 살리자는 의도로 기획된 드라마다. 사진 왼쪽부터 배우 고윤후, 이하늬, 한재석, 박선영. [뉴시스 제공] |
이날 발표회는 장형일, 김상래 감독을 비롯해 고두심,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등 배우들과 (주)스토리티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진 인터뷰와 포토타임 등의 시간을 가졌다.
종합편성TV 채널A의 새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ㆍ김상래)은 오는 17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5월 20일까지 20부작으로 제작된다.
'불후의 명작'은 운명적으로 생이별을 했던 가족의 슬픔이 전통음식인 '다양한 김치'와 약선 음식을 통해 진정한 사랑으로 승화되는 애틋한 스토리로 가족간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드라마 제작자 고대화 (주)스토리티비 대표는 “그동안 주몽, 파스타, 황진이 등 드라마를 제작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불후의 명작은 내 출신 고장인 대전을 중심으로 훌륭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촬영하고 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불후의 명작은 대전시에서 유치한 영화 및 드라마 로케이션 작품중 처음으로 대전에서 90% 이상 촬영하는 작품으로 지역명소인 계족산과 식장산, 으능정이거리, 신탄진 로하스길, 뿌리공원 등을 중심으로 현재 30% 이상 촬영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불후의 명작' 방영에 맞춰 촬영장소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추진으로 국내ㆍ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철구 대전시 문화산업과장은 “신 한류 중심지로 이끌어갈 대전의 'HD드라마타운'이 조성되면 드라마 제작수요가 증가돼 대전이 대한민국 최고의 세트장을 가진 영상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많은 드라마와 영화 등이 촬영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영상 산업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는데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