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선 충남도가 '기호유교 문화자원 공동발굴 및 지역연계사업', 대전시는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을 제출해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내륙권 초광역개발 시범사업 공모에 9개 연계사업이 접수됐다. 내륙권 초광역개발 시범사업은 내륙첨단산업권, 백두대간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 등 자연ㆍ인문ㆍ산업 분야의 특성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륙첨단산업권에서 충남도(대전ㆍ충북ㆍ전북 공동)는 '기호유교 문화자원 공동발굴 및 지역연계사업'을 제출했다. 이 사업은 기호유교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ㆍ정비하고, 고택과 서원을 활용한 음악회, 고택스테이 등의 관광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는 내용이다.
또 대전시(충북ㆍ충남ㆍ강원ㆍ전북 공동)는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을 내놨다. 이 사업은 첨단의료서비스와 기존 지역자원(온천치료, 한방치료 등)의 인프라를 활용ㆍ확충해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ㆍ지원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오는 19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3일께 선정 여부를 각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이달 말까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지는 3~5곳 범위 내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