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권 초광역개발 닻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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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권 초광역개발 닻올라

대전ㆍ충남 이달말 시범사업 최종선정 '촉각'

  • 승인 2012-03-12 18:17
  • 신문게재 2012-03-13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내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내륙권 초광역개발 시범사업'이 이달 말 최종 확정, 본격 추진된다.

지역에선 충남도가 '기호유교 문화자원 공동발굴 및 지역연계사업', 대전시는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을 제출해 선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내륙권 초광역개발 시범사업 공모에 9개 연계사업이 접수됐다. 내륙권 초광역개발 시범사업은 내륙첨단산업권, 백두대간권, 대구~광주연계협력권 등 자연ㆍ인문ㆍ산업 분야의 특성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륙첨단산업권에서 충남도(대전ㆍ충북ㆍ전북 공동)는 '기호유교 문화자원 공동발굴 및 지역연계사업'을 제출했다. 이 사업은 기호유교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ㆍ정비하고, 고택과 서원을 활용한 음악회, 고택스테이 등의 관광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는 내용이다.

또 대전시(충북ㆍ충남ㆍ강원ㆍ전북 공동)는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을 내놨다. 이 사업은 첨단의료서비스와 기존 지역자원(온천치료, 한방치료 등)의 인프라를 활용ㆍ확충해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ㆍ지원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오는 19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3일께 선정 여부를 각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이달 말까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지는 3~5곳 범위 내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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