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경선 '중부 4군' 후끈

  • 정치/행정
  • 4·11 총선

여야 모두 경선 '중부 4군' 후끈

새누리 17일 투표소 경선… 민주-진보 야권연대 여론조사

  • 승인 2012-03-12 18:17
  • 신문게재 2012-03-13 4면
  • 충북=최병수 기자충북=최병수 기자
새누리당을 비롯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오는 4ㆍ11 총선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선거구(중부 4군)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지난 6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여론조사가 아닌 투표소 경선으로 오는 17일 진천에서 실시키로 결정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역시 지난 10일 중부4군을 야권연대에 의한 경선지역으로 결정해 통합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경선후보에서 탈락한 김수회 예비후보를 제외한 경대수ㆍ김영호 예비후보에간 국민참여 경선이 실시된다.

여론조사가 아닌 투표 경선으로 실시하는 국민참여경선은 일반국민(국민참여경선인단) 1200명과 당원 300명 등 선거인단 1500명의 직접투표로 후보를 선출한다.

선거일은 17일 진천에서 실시되며 투표율에 관계없이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공천장을 받게 된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지난 10일 야권연대로 중부4군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하면서 통합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한다.

두 당은 각각 정범구 의원과 박기수 전 전국농민회충북도연맹부의장이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단일화 한다.

이들의 경선 방식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야권단일 후보의 적합도와 지지정당 등을 묻는 여론조사로 후보를 확정한다.

앞서 중앙당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았던 정 의원은 야권연대로 박 부의장과 경선을 치르게 됐으나 지지세력 확보라는 명분과 실리라는 측면에서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박 부의장도 야권연대의 대명제 아래 결정된 경선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 후보는 이 번 경선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총선승리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중부4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ㆍ통합진보당이 각각 경선을 통해 어떤 후보를 내세울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충북=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