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일 남았다” 세계 최고의 맛을 보여주게될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가 50일 앞둔 12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 행사를 알리는 대형 홍보판이 설치됐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소득이 2만~3만달러 시대로 가면 음식과 와인이 국민적 관심사가 되는 것이 세계적 추세입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2일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 세계조리사대회를 비롯한 오는 10월 국제 푸드&와인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강조했다.
이날 염 시장은 “대전이 제2의 한류 진원지로 부각될 수 있도록, 이를 선점해 나가자”며 “홍보부족, 콘텐츠 미비, 국내외 참여기업의 부족 등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피고 적극 반영해 나가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지난주 금요민원실의 일환으로 자운대를 방문해보니 은퇴이후에도 가족들이 대전에 영구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는 건의가 많았다”며 “은퇴 과학자와 퇴역군인들에 대한 활용대책과 함께 주택 등 생활편리성 증대방안을 마련하고 사랑방 설치 등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학교폭력 근절대책과 관련 염 시장은 “시와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은 물론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유도를 위한 집중적인 계몽과 홍보가 절실하다”고 전제하고 “청소년수련원이나 만인산ㆍ장태산 휴양림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점검ㆍ보완해 효과적인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염 시장은 본격 추진되고 있는 대전역 쪽방촌 정비사업에 대해 “일각에서 월세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지만, 집주인들에게 세를 올리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받은 후 정비를 하고 있으며, 실거주자들이 희망할 경우 국비지원 자활근로사업 명목으로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