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논산署 이전문제 조속 확정 기대

  • 오피니언
  • 기자수첩

[기자수첩]논산署 이전문제 조속 확정 기대

  • 승인 2012-03-12 14:57
  • 신문게재 2012-03-13 16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 이종일 논산
▲ 이종일 논산
논산지역 대다수 읍면동단위 주민들은 경찰서 논산이전 신축을 희망하고 있으나 강경읍민들의 사활을 건 집단반발로 인해 10여 년 동안 다람쥐 쳇바퀴돌 듯 답보상태다.

이 문제는 지역사회 핵심 사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광석면과 계룡시를 비롯한 관내 부창동민 등 3개 지역이 경찰청사 유치 쟁탈전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논산경찰서가 민생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인구밀집지역인 논산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을 강경읍민들이 반박하고 대전지법논산지원과 대전지검논산지청을 비롯한 3개 청사 이전문제에 대해 역사성과 상징성을 명분으로 내세워 현행대로 강경존속을 갈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준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논산계룡지역 18만명의 생활안정과 민생 치안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담고 공무수행에 올인하고 있는 경찰은 강경읍민들의 이기주의에 앞서 대국적 견지에서 적합지로 판단되는 논산이전신축이 마땅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감안할 때 오는 4월 11일 총선이후면 관계당국이 도시관리계획 입안 여부를 확정할 가능성이 있어 강경읍민들의 대응에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특히 강경읍민들은 경찰청사 논산이전이 확실시 될 경우 사법기관인 논산지원과 지청도 잇따라 빠져나갈 확률이 높다고 보고 일사항전 태세를 갖추고 2003년부터 3개 청사 존속을 위해 사활을 건 한판 승부싸움을 전개해 왔다.

경찰청사 이전을 막으려는 노력보다는 강경사회 건설을 위한 대안제시가 절실해 보인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