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산림생태휴양단지 조성 순조

  • 전국
  • 금산군

금산 산림생태휴양단지 조성 순조

2014년까지 250억 투입… 목재문화체험장 등 건설 휴양ㆍ생태체험ㆍ교육ㆍ치유ㆍ웰빙 충족 선진산림 구현

  • 승인 2012-03-12 14:57
  • 신문게재 2012-03-13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 조성 예정인 편백집 투시도.
▲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 조성 예정인 편백집 투시도.
총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되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생태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다.

금산군은 기존 산림휴양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조성 등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250억원 투입되는 '종합산림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휴양림조성지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및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함으로써 '산림휴양+생태체험교육+산림치유+웰빙'의 미래 선진산림 비전을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의 경우 올해는 우선 가장 요구도가 높은 숙박시설을 우선 조성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입, 황토집 2동, 편백집 6동 등의 건립을 마칠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도 지난해 건축부지 및 주차장 완료에 이어 지상 2층의 본건물 공사를 본격 시작하게 된다.

치유의 숲 조성은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지역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종과 남방계 식물 및 북방계 식물이 자라고 있어 식물생태학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은 2006년부터 '생태종합휴양단지' 사업을 추진, 기존의 남이자연휴양림에 금산생태숲, 느티골산림욕장, 금산건강숲을 연계해 사계절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2008년부터 생태숲 개장과 함께 '금산산림문화타운'으로 명칭을 개정한 후 통합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입장객이 전년보다 23%가 증가한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보여 왔다.

썰매타기를 비롯한 총 12개의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숲해설가 양성과정 운영 등 휴양객들의 기호에 발맞춘 세심한 운영관리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산림이 주는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휴양림 이용객 확대 유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품질 산림서비스 제공으로 향후 국내 최대의 산림문화 및 산림휴양ㆍ체험의 거점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