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악몽' 언제까지…

'휘발유 악몽' 언제까지…

리터당 대전 2024원ㆍ충남 2025원 최고가 경신 9주연속 상승… 정유사 공급가 4주만에 하락

  • 승인 2012-03-11 14:28
  • 신문게재 2012-03-12 13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3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보다 리터당 13.6원이 오른 2017.6원을 기록, 2주 연속 역대 최고가를 돌파하며 9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0일 국내 휘발유 일간 평균 가격은 리터당 2023.5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됐다.

또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도 전 주보다 리터당 각각 7.9원, 6.7원이 오른 1848.5원, 1404.6원을 기록했다.

반면, 정유사 공급가격(2월 5주)은 4주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휘발유는 상승 4주 만에 8.3원이 내린 리터당 1002.1원을 기록했고, 경유와 등유는 리터당 각각 21.2원, 16.0원이 하락한 1039.1원, 1026.4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휘발유와 등유는 SK에너지, 경유는 S-OIL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모든 유종에서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 10일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24.63원으로 일간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됐고, 충남지역의 경우도 당 2025.23원을 기록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현재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23.93원, 대전은 2024.53원, 충남은 2025.42원대를 유지하며, 국내와 충남의 평균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상승세를, 대전은 하락세를 보였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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