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꽈리고추 수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왼쪽부터 이은덕 면천꽈리고추작목회장, 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 이부원 대표, (주)시마다식품 시마다 대표, (주)무진 윤현식 대표. |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파견된 시 시장개척단과 수출 협의를 통해 한국농식품 수입업체인 아키모토사의 자회사 시마다식품과 수출업체 무진식품, 당진시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 면천꽈리고추작목회 4자가 농산물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수입업체가 당진 꽈리고추 수입을 희망하면서 시 농산물유통센터를 직접 방문ㆍ확인하고 시에서 시장개척단을 파견 하는 등 몇 개월에 걸친 수출 협의를 통해 체결됐다.
이와 더불어 일본에 꽈리고추 수출을 위해서 해결할 과제도 있었다.
먼저 일본 소비자들의 꽈리고추 선호규격은 8㎝로 한국의 12㎝와 달라 수출용 꽈리고추 생산이 가능한가의 문제로 이는 면천농협을 중심으로 꽈리고추 생산농가들과 협의를 거쳐 규격품 생산에 적극 합의했다.
또 다른 문제는 수출가격으로 일본 수입업체는 1년 연중 고정가격 수입을 희망하고 우리는 월 단위로 국내 가격동향에 따라 수출가격을 별도 계약하기를 희망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연간 평균가격으로 계약하고 농산물 등락폭에 따라 양측이 일정 가격을 조정해서 생산자, 유통업체, 수입업체 모두 이익이 될 때 지속적인 수출을 하기로 협의했다.
또 이번 협약에서는 꽈리고추를 시작으로 미니양배추, 가지 등도 추가 단지화를 통해 수출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당진지역의 꽈리고추의 수확시기는 4월부터 11월까지로 일본 첫 수출은 5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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