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민주통합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10만 조치원 기틀 만들기 정책' 발표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조치원은 읍으로 승격한 지 8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읍에 머물러 있는 정체된 도시였다” 며 “세종시 출범은 주민들에게 큰 기회로 조치원읍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인구 50만 중에 조치원읍이 10만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도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충분히 마련해 그동안 정체된 조치원을 새로운 부흥기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황순덕(새누리당) 예비후보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본부 발족과 구성원들을 소개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현재의 세종시는 잔여지역이 포함돼 전체 면적이 늘어 당연히 세종시 청사도 중심지역으로 이전돼야 한다”며 “자신이 시장이 되면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청사를 중부권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공약사항인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를 소개하며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나라가 산다”고 말한 뒤 “각 마을당 매년 1억원 이상 지원해 마을이 가진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희부(새누리당)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유한식(자유선진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후 2시,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 후보는 10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연기=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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