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8일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 “소프트웨어 중심의 익사이팅 대전 만들기를 원도심부터 추진하겠다”며 “원도심에 대한 공공투자 확대라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당장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실행해 익사이팅 대전 만들기를 위한 중대한 변화를 원도심에서 출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과 소프트웨어 발굴, 마케팅 상권 구축 등 3개 분야 13개 단위사업을 제시했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위한 공모를 추진하는 한편, 시청 인근 행사를 원도심의 차없는 거리, 중구 우리들 공원 등 원도심 지역에서 열기로 했다.
또 원도심에 위치한 근대건축물과 문화유산, 골목길, 맛집 등을 찾아가는 방식의 '체험과 교육이 함께하는 원도심 투어'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먹자골목, 으능정이, 중앙로, 문화예술의 거리, 계족산길, 대청호변 등 문화적 포인트를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명소화하는 한편 오는 9월 5일부터 국제 미술제를 두달여 간 원도심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원도심을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려 한다”며 “시민의견 수렴으로 충남도 관사촌 활용, 자원봉사회관 건립 등 공공시설 확충, 빈점포 활용 및 야시장 운영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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