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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흥사단 내일 순국 74주기 추모식

  • 승인 2012-03-08 18:16
  • 신문게재 2012-03-09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황의동 대표
▲ 황의동 대표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74주기를 맞아 황의동(충남대 철학과 교수ㆍ사진) 대전흥사단 대표는 10일 오후 3시 대전흥사단 강당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74주기 추모식을 주관한다.

이 행사는 도산 선생의 애국ㆍ애족, 통합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다.

황의동 대표는 “도산 선생이 시대를 초월해 존경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실천가였고, 통합과 화합의 지도자였으며 희생 정신의 모범을 보이셨기에 가능했다”면서 “모든 국민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실천한다면 이 시대의 많은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100여 년 전 선생께서 갈파하셨던 '정치평등, 경제평등, 민족평등, 교육평등'의 가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선생께서 생전에 하신 말씀처럼 '훈훈한 마음으로 빙그레' 웃으며 전 세계인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산 선생께서 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설립한 흥사단이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며 “지나온 100년의 공과(功過)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는 흥사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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