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장옥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
8일 대전시티즌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김광희 대전시티즌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사장이 결정될 때까지 진 사무처장을 사장 권한대행으로 임명했다. 시는 새로운 사장은 유능한 축구 스포츠 경영인을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임키로 한 만큼 후임 사장까지 1개월 이상은 소요될 전망이다.
염 시장은 이날 “김광희 사장은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으로 위기에 빠졌던 대전시티즌을 정상화하고 쇄신시키는데 노력했으나, 최근 선수 재계약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으로 시민들에게 실망을 줬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해 이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진장옥 사장 권한대행은 “가장 급한 것은 개막전인만큼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자연대, 퍼플크루 등 팬들과도 대화를 할 계획이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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