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2시 시 상황실에서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김영진 (주)오쿠 회장, 오쿠 협력업체 10개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쿠 세계화 생산단지 분양 및 입주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주)오쿠와 10개 협력기업은 보령시 청소면 장곡리 소재 14만8402㎡의 규모로 조성된 오쿠 세계화 생산단지(청소농공단지) 입주계약에 서명하고 2015년까지 입주하기로 했다.
입주계약을 체결한 11개 기업은 오쿠 세계화 생산단지에 약 398억원을 투자하고 투자가 완료되는 2015년에는 총 95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4년부터 7년간 홈쇼핑 3사 누적 매출 2500억원을 넘어서 우수 헬스쿠킹 브랜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주)오쿠는 내수를 넘어 세계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0개 협력기업과 함께 보령에 세계화 단지를 추진하게 됐다.
오쿠 세계화 생산단지는 농촌지역 균형발전과 농외소득원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체의 공업입지 공급 등을 목적으로 보령시에서 2008년 기본계획을 수립, 1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4만8402㎡ 규모로 조성, 지난달 확정측량과 준공인가를 마쳤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해 4월 (주)오쿠에서 보령시를 방문한 이후 보령시에서 꾸준한 유치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6월 21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지사와 함께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하고 9월 (주)오쿠 협력기업의 동반이전 희망에 따라 11개 기업이 동시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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