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7일 도청신청사 현장 상황실에서 충남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도교육청, 충남경찰청, 한국수자원공사, 한전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건설사업종합관리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선 오는 7월 도청 신청사 시험운전에 대비해 상ㆍ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등 공급처리시설의 공급방안과 초ㆍ중학교 설립, 초기 입주민의 서비스제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내포신도시는 도청 등 유관기관 이전을 위해 부지조성공사가 7개 공구 중 5개 공구가 당초 로드맵대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건축공사도 도청사가 74%, 도교육청 청사가 20%, 충남경찰청 청사가 1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전기관 공무원 등을 위한 공동주택 건설도 롯데아파트 등 3개 단지 2738세대가 지난해 1월 착수돼 건설 중이며, 초기 이전기관 공무원의 자녀들이 다닐 초ㆍ중학교도 지난 1월 착공돼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각 기관의 공사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도청 및 도교육청, 충남경찰청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건설사업종합관리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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